투자의 철학 | Posted by financeman 2009. 1. 30. 22:54

시장 심리를 깨닫는 3가지 방법


주식 시장은 투자 심리의 집대성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서로를 견제하며, 어떠한 포지션을 취할지에 대해서
생각하고, 자신의 예상이 맞다고 하면, 투자를 시작, 상황별로 대응을 통해
매도와 매수를 하지요. 이에,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시장의
투자자의 심리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투자자들의 심리를 파악하여, 나온 책들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이 책과 같이 진행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사실은 그렇지 못하다는데
그 문제점이 있지요. 노벨상까지 수상한 "행동재무학" 또한, 시장 심리를
기초로 경제학과 재무학 이론의 절묘하게 섞어두었는데요. 이 또한 일반인
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이라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시장 심리를 읽어라는 말인가요? 

전, 이에 몇 가지 방법을 기법을 추천하고자 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로써, 아마 다른 트레이너 분들도 사용하고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주제넘게 저가 한마디 드리겠습니다.

팍스넷, 씽크풀, 솔론 등 다양한 증권 정보 사이트의 종목별 게시판을 보시다
보면, 정말, 거짓과 가식... 그리고 비방이 난무합니다. 간혹, 이러한 의견들을
깊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이런 분들의 경우 먼저, 마음을 비우고 신경
쓰지 않는 연습부터 하셔야 될 것 입니다. 

다른 방법들도 있지만,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하여 논고하겠습니다. 

1. 나 자신의 매매 패턴을 통해 매도 / 매수 시점을 잘 확인해보라.
: 나 자신도 시장 심리를 구성하는 인원 중 1인 입니다.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매매 패턴도 충분히 반영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얼마만큼의 물량을 가지고 있는지는 몰라도, 나 자신이 물량을 빼기
  시작한 시점, 얼마 만큼의 물량이 빠지니 다른 투자자들이 매도세로
  전환하기 시작하더라 등 "나" 라는 사람을 통해 매도 / 매수 패턴을
  잘 확인하는 것이 첫째로 중요합니다.

2. 다른 사람들의 투자일기를 잘 살펴보라.
: 요즘은 증권정보사이트가 잘 되어 있어, 많은 분들이 투자 일기 또는
  매매일기를 작성합니다. 이는 무엇보다 좋은 데이터 입니다. 한 사람이
  아닌 시장의 참여자들은 불특정 다수이기 때문에 우선, 내가 관심종목으로
  편입한 종목들을 위주로 포트 폴리오를 구성하여, 그 종목을 매매한 이들을
  찾아보는 것이죠. 언제 매도 / 매수를 했으며, 그 날 주가 차트는 어떠한 
  식으로 변했다 등 다양한 상황을 연구해 DB를 쌓아두셔야 시장 심리를
  읽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입니다. 

3. 실패담에 귀 기울여라.
: 많은 사람들이 여러 사이트에 실패담을 적고, 자신이 겪은 고민에 대해 
  토로합니다. 이도 역시 중요한 데이터가 될 수 있습니다. 간혹 실패담을
  무성의하게 적으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세밀하게 많은 분들이 자신과 같은
  경험을 하지 않도록 잘 적어주는 분들도 계십니다. 우리는 이 분들을
  위주로 접근해야 합니다. 언제 시장에 진입을 하였고, 언제 가장 손해를
  많이 봤으며, 당시 시장 상황을 더불어, 함께 진입한 자들은 누가 있었는지 등
  다양한 상황에 대해 정리를 해두신다면, 이후 투자 진입 판단 여부시 좋은
  DB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시장 심리를 읽는 방법에는 몇 가지가 더 있습니다만, 위의 세가지
만으로도 충분히 시장 심리 상태를 확인하실 수 있기에 더이상 언급치 않겠습니다.

제가 지금 작성한 이 세가지 방법들은 실패를 겪고 난 뒤 여러가지 서적,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본인 스스로 깨달은 방법입니다. 지난, 6월부터 DB를
사용하여, 실제 효과를 봤습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실 때에 주의하실 점으로는
객관적으로 접근하셔야 된다는 것 입니다. 주관적으로 접근하게 되신다면, 자신의
생각이 들어가버려 DB가 엉뚱한 모습을 보이게 될지도 모릅니다. 

마음을 비우고 자신을 비우고 시장에 접근하는 것만이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시장의 순리에 따르듯, 시장의 심리 상태를 깨달아 갈 때 우리는 성투라는
길에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또 생각해 봅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금융의사 드림

투자의 철학 | Posted by financeman 2009. 1. 30. 22:51

욕심(欲心)의 두 가지 의미


제가 개인 적으로 좋아하는 단어 중 하나는 욕심입니다. 

욕심이라는 것은 무언가를 넘치게 탐하고 갈망하는 마음을
뜻하지요. 이 뜻을 잘 못 해석한다면, 주제넘지 못한 녀석이
가지는 "분에 넘치는 마음" 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으나,
좋은 뜻으로 생각한다면, 많은 것을 이루고자 하는 말도 될 수
있다 생각합니다. 

욕심은 주로 탐욕과 야망이라는 두 단어와 자주 사용됩니다만
저의 경우엔 욕심을 목표와 자주 사용 편입니다. 즉, 목표를 
설정하고 욕심을 가지지 않으면, 목표를 이루는 시간이 당연
더디게 되고, 욕심이 없다면, 목표를 왜 이루고자 하는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분에 넘치는 마음... 이는 분에 넘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욕심은
무엇보다 투자의 세계에서 가장 큰 위력을 발휘하며, 천대를
받습니다.

 

대개, 투자의 세계에서는 탐욕과 욕심에 의해, 나 자신이 붕괴
되고, 망하고, 부서졌다 이야기하기 때문이지요. 제가, 이 말씀을
여러분들께 드리는 이유는 욕심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전 다시
한번 그 용도(用途)에 대해 생각해보라 말씀 드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즉, 이 욕심이라는 것은 당신을 망하게도, 부서지게도 할 수 있는
단어이지만, 당신을 성공의 길에 오르게도 할 수 있는 단어이기
때문이죠.

당신은 "욕심" 이라는 단어를 어떠한 상황에서 쓰고 계신가요?
 

금융의사 드림

투자의 철학 | Posted by financeman 2009. 1. 30. 22:49

[08. 12. 8] 학습의 효과(效果)



최근 연이은 상승에 시장은 간만에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장이 상승 됨에 따라 많은 개인 투자자들은 시장에 대한 희망의 마음으로
하루하루 투자에 임하며, 조심 또 조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아마,
학습 효과에 따른 처사(處事)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우리가 보통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경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는 항상 직접적 경험을 우선시하고 있지만, 모든 상황들을
대입할 수 없다는 문제때문에 책이나 이야기를 통해 간접적 경험을 얻기도
하지요.

이는, 아기 때부터 학습에 의한 효과를 누구보다 가장 먼저 알고 있기 때문은
아닌가 생각해봤습니다. 아기들은 학습을 하기 전까지 사리분별 혹은 반사적
행동까지, 경험을 통하지 않으면, 알지 못합니다. 눈 앞에 주먹이 왔을 때에도
눈을 감게 되는 기초적인 반사능력 조차 없다는 것인데, 이는 "맞으면 아프다는
것이나, 눈이 찔리면 아프다는 것"을 느끼게 될 때 비로소 본인 스스로
반사적으로 눈을 감게 되거나, 피하게 되는 것이죠. 

이처럼, 우리는 학습을 하기 전까지는 그 무엇도 겁내지 않습니다. 다만, 경험을
하고 나면, 우리는 그게 얼마나 무서운지 다음부터 하면 안되겠다 등의 이야기를
내뱉고는 합니다. 

과거, 대부분의 사람들은 위와 같이 과거에 대한 경험을 무서워하며, 할수만
있다면, 되도록 좋지 않았던 경험에 대해서는 반복적인 행위를 하지 않으려
합니다. 하지만, 요즘 세대의 경우에는 다릅니다. 

특히 Extreme Sport 가 세상에 나오면서 더욱 위험을 경험하고자 하는 이들이
대거 출몰하였고, 이는 위험에 대한 감각을 무디게 만들고만 것이죠. 때문에
예전에는 주식 투자에서 한, 두번 실패를 하면, 다시는 시장에 오지 않거나,
시장을 떠나는 이들이 많았는데 근래에 들어(최근 10~15년)서는 오히려
한, 두번의 실패는 시장에 대한 수업료로 생각하고 마는 상황까지 만들고 말았죠.

이는 시장에 대한 무서움을 이미, 여러 간접적인 투자의 경험(책, 그리고 다른
분들의 이야기들)을 통해 잃어버리게 된 것 입니다. 마치, 자신이 겪지 않은
부분들에 대해서도 마치 겪은 것처럼 행동을 하며, 시장에서 한, 두번의 실패는
성공의 기초가 된다는 발언들을 자신도 모르게 그들과 같이 하고 마는 것이죠. 

사실, 우리가 정도(程度)에서 생각하는 실패라는 개념은 되도록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최소의 실패로 최대의 성공적인 효과를 보는 것이 가장 정도라,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요즘과 같은 정보화 시대, 그리고 무엇보다 간접적 경험을
많이 얻을 수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이 경험을 자신의 경험에 빗대면 안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 봅니다.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은 우리가 현재 학습의 효과를 잃어가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해 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익스트림 스포츠에 익숙해져 버리듯, 우리는
학습을 잊어버리고 과거의 교훈을 잊어버리는 행위를 해서는 안될 것 입니다.

오늘 외인들이 시장에 다시 진입하였습니다. 그들의 진입이 물론, 좋은 호재이고
반가운 소식이지만, 그들이 우리를 등져버리고 미친듯이 뛰어나가던 시점도
우리는 생각해야할 것 입니다. 그게 바로 학습이구요. 

성공적인 투자는, 부(富)를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부를 지켜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주식에서 가장 필요한 원칙이라 말하는 대응 또한, 지키는데
그 중심을 두고 이야기 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우리는, 현재, 지키는데 주력하며,
학습의 효과를 반드시 기억해야할 것 입니다. 만약 우리가 그렇게만 한다면, 후에
투자자들이 항상 이야기하는 "성투(成投)" 라는 것을 실현하게 되는 날이 머지
않아 도래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모두 성투 하시길...

 

12월 8일 추위가 풀린 오늘,  금융의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