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이야기 | Posted by financeman 2009. 2. 16. 00:00

신뢰를 쌓아라.

 
금융 비즈니스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이는 사람이 곧 비즈니스를 만들기 때문인데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신뢰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다른 비즈니스 보다 금융 비즈니스는 이 신뢰를 쌓기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때문에 짧은 기간 내에 성과를 얻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당연히 무리가 따를 수 밖에 없는 법, 그렇다면, 이 신뢰를 빠른 시간 내에 쌓기위한 방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1. 복장에 신경써라.
복장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될 수 있으면, 정장을 꼭 착용하고, 넥타이까지도 꼭 착용하기를 바란다.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여유가 된다면, 다양한 넥타이를 착용해 주는 것도 신뢰도를 올릴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왜냐하면, 단정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때문이다.

2. 최신 명함을 제시하라.
이런 경우는 거의 없겠지만, 가끔 명함 교환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의 명함이 없거나, 이전에 사용하던 명함을 교환하는 경우도 간혹 있는데, 될 수 있다면, 명함교환은 반드시 하기를 바란다. 그것도 최근 갱신된 것으로 말이다. 이전 명함을 준다는 것은 자신의 관리가 부족하다는 것을 뜻하기도 하다. 그러니 항상 최신 명함을 가지고 비즈니스 상대방과 교환하기를 권하는 바이다.

3. 서류를 가지고 가라.
짧은 시간에 신뢰를 쌓는 방법 중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예를 들어 LOI(의향서)나, 위임장 등을 가지고 만나는 방법이 있는데, 이 방법은 가장 큰 신뢰 관계를 만들어 준다. 간혹, 명함이 위의 것들을 증명해준다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큰 착오다. 왜냐하면, 명함은 누구나 충분히 위조할 수 있고 사기꾼이 많은 금융 비즈니스 세상에서 서류는 그 어떤 것보다도 강력한 효과를 지니기 때문이다. 이때 될 수 있으면 공신력이 있는 기관에서 발급받은 서류가 좋겠으며,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발급자가 누구인지를 명시하는 것도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위의 세 가지 방법은 가장 기본적인 방법 중 하나이다. 왜 기본적인 것만 알려주느냐... 라고 이야기 할수도 있겠지만, 위의 세 가지 방법이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기에 나머지는 차후 자세하게 이야기 하도록 하겠다. 금융 비즈니스의 세계는 넓고도 험난한 세상이다. 혹, 비즈니스를 하다 신뢰라는 문제에 봉착했다면, 이 글을 읽고 많은 금융 비즈니스 맨들이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


금융이야기 | Posted by financeman 2009. 2. 5. 20:50

금융 비즈니스의 네트워크 만들기


금융 비즈니스를 하는데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네트워크 구성이다. 이는 비즈니스란 사람이 하는 것이다 라고 말한, 이전의 이야기에서도 나왔는데, 그만큼 네트워크 구성이 잘되면 잘 될수록 새로운 일들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성공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떠한 방법들이 있을까?


VIP 모임을 찾아라.

우선, 가장 좋은 루트는 바로 VIP 모임을 찾는 것이다. VIP 모임에는 속칭 돈을 가진 물주들이 많이 있다. 그렇기에 금융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이만큼 좋은 곳은 없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모임은 뚫고 들어가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대개, 커트라인 형성 되어있고 끼리끼리 논다는 말이 가장 잘어울리는 집단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들에게는 일반 금융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보다 더욱 영향력이 있는 상위급 계층의 사람들이 연계가 되어 있어서 사실, 거의 인맥을 맺기는 어렵다고 보면 된다.

꼭 방법을 찾는다면, 한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연 회비를 납부하는 VIP 모임이다. 일반적으로 회비의 경우 다양한 편인데 평균 200~500만원 선으로 생각하면 된다. 이 금액이 부담된다면, 다음 방법을 이용해보자.


커뮤니티를 활용하라.

보통, 초급이나 중간급 관리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것이 바로 커뮤니티를 통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다. 이 방법은 다른 방법들 보다 일단,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개 M&A 부티크를 운영하거나, 소, 중급 규모의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음으로 만나기에 크게 부담도 없는 편이다. 다만, 커뮤니티이다 보니 서로 간의 정보 교류를 위한 목적을 가지고 온 사람이 많아, 자주 참석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금융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만드는 방법은 위와 같이 크게 두 가지가 있다. 물론, 이 외에도 사람들에게서 소개를 받는 방법도 있으나, 여기서는 후에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아래 금융 비즈니스 관련 커뮤니티를 소개하도록 하겠다.


Finance Company
금융과 관련된 거의 모든 정보를 수록하고 있는 커뮤니티다. 네이버, 다음, 세리, 싸이월드 네 곳에 분점 형태로 있으며, 네이버가 주 커뮤니티로써 가장 많은 회원과 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커뮤니티이다.

http://cafe.naver.com/financecompany


M&A 파워포럼
M&A 관련 포럼 중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한 곳이기도 한 M&A 파워포럼은 현재 M&A 관련 교육도 진행 중이라 관련 교육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다.

http://seri.org/forum/mna/

외, 자주 이용하는 커뮤니티

M&A 관련 커뮤니티 
김영진 M&A 연구소(최근 동향 및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http://seri.org/forum/kimlab/
제해진 M&A(책도 출판했던 제해진씨의 커뮤니티) : http://seri.org/forum/restructuring/

              



이전부터 말씀 드리던 자통법이 드디어 오늘 시행되었습니다. 코스피도 이에 화답하듯 상승여세를 몰아가고 있네요. 이제 앞으로는 이전 글과 같이 당분간 금융주과 관련된 주식들이 호재를 보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몇 년간 금융 기관들이 열심히 준비하여 드디어 시작되는 자통법은 투자자의 입장에서 상당히 까다롭고 짜증이나는 그런 모습을 보이는데요. 특히 투자자의 권익 보호를 외치며, 법률 재정을 한 것이 가장 까다롭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시장은 수급 조절과 심리에 의해 형성된다 생각합니다만, 위와 같이
까다로운 법 아래에서는 수급 조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첫째로,
일반 투자자들의 펀드 가입 기준이 까다로워져, 1시간 이상의 상담과 리스크가 큰 상품에 대해서는 각서까지 받으면서 투자에 진입을 여부를 결정한답니다. 일반 투자자들의 입장에서 안정성을 확보해 주고자 함은 알겠는데, 이거... 무슨 장난하시는 것도 아니고 나이 많으신 분들께 전문 용어 써가며, 설명하신다고 그 분들이 과연 얼마나 이해를 하시겠나요? 제가 볼 땐 이해하시는 분들 보다 못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어 헛걸음 했다 생각하고 빠지는 분들도 꽤 계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둘째는,
펀드 투자의 축소가 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하나, 하나 신경을 써 투자에 진입 여부를 판단해준다 하더라도 펀드 투자의 축소가 될 수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학습의 효과 때문이지요. 대표적인 예로 W 사의 펀드 손해 청구 배상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이는 펀드에 대한 불신감을 심어주어 점점 파장이 커질수록 여러 투자자들에게까지 옮겨 붙을 가능성을 영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이 외에도 성향에 따른 투자, 일반 투자자들의 진입에 대한 어려움 등 다양한
부분에서 자통법은 금융사들에게는 좋은 호재로 작용할지 모르겠으나,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그리 좋지 않은 법이 될수도 있습니다.

당장, 일반 투자자들의 비중이 축소되니 시장을 받치고 있던 자금들이 많이
빠질 것은 틀림없구요. 은행의 대형화로 IB 로 전환된다면, 국내보다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릴 것은 뻔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헤지펀드와 파생상품의 투자가 가능해져, IB 에서는 그쪽으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농후하구요. 이렇게 된다면, 자연스레 국내 주식 시장은 지난 2007년보다 위축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결국, 개인투자자에게 자통법은 단기성 호재가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가진 법률이라 생각합니다. 한두달 시행착오를 겪으며,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내고 정착이 된다면 불안감이 다소 줄어들겠지만, 단기적으로 시장의 불안감과 여러가지 상황들을 놓고 보았을 때 가능성이 없지는 않습니다.

주변 분들을 한번 살펴보시기를 바랍니다. 펀드에 가입하려는 사람이 많은지
환매하려는 사람들이 많은지를요. 제 주변은 거의 환매 시점을 찾고 있는 상황이라 그런지 저에게 있어 자통법의 강한 투자자 권익 보호 제도는 그리 반갑지만은 않은 호재이네요.


금융의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