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야기 | Posted by financeman 2009. 5. 27. 13:56

기업가치를 재고할 시점


오랜만에 글을 남깁니다. 최근 주가가 1,400 을 찍으며, 재고할 사항들에 대해 오늘 이야기
할까합니다.

개인적인 견해로 최근 주식시장은 Mini Bubble 로 형성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단기간내 너무 빠르게 회복을 했기 때문인데요. 이는 과거와는 다르게 해외 시장의 영향을
덜 받게 된 원인도 있겠지만, 개미들이 더욱 똑똑해졌기 때문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해외에서도 한국 시장에 대한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으며, 한국에 대한 각 기관들의
평가가 제고되고 있는 시점이라, 앞으로의 향방은 조정과 상승을 반복하는 횡보 국면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수 1300~1400 사이에서 횡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유추할 수 있는데 여기서 중요한
사항은 국내 외 경기 변동이 아니라, 기타 다른 변수들에 의해 작용될 것같아 변수를 충분히
계산하시어 장에 임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주목하지 않으셔도 큰 문제가
없을수도 있겠지만, 현재 시시각각 변하는 다른 변수들 외에는 장에 영향을 주는 큰 무리수가 없을 것으로 생각되며, 최근 폴 크루먼이 이야기했듯 하반기 경제의 회복이 시작될 것이라는 판단 또한 이러한 이야기들의 근거를 뒷받침해주는 좋은 근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때문에 본인이 생각하는 현재 시점의 대응은 기업 가치를 재고시켜 앞으로 발생될 조정에 대비, 트레이딩을 할 수 있는 종목들을 충분히 축적해두고 시장 변동에 따라 투자에 임하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단기 트레이딩을 하시는 분들의 경우, 다소 제약이 있을 수 있겠지만, 중장기 트레이딩을 목적으로 투자를 하시는 분들이시라면, 경기가 회복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과정하에 현 시점에 기업의 가치 재고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 될 것임은 틀림없습니다.

현재의 시점에서 2009년 1/4분기에 나온 분기보고서를 기준으로 관련 산업과의 연계성 및 투자 향방을 구성해보는 것이 좋은 트레이딩 결과를 만들어 줄 것이라는 개인의 소고를 드리며, 글 마칩니다. 

금융의사 드림

PS. 출장 나갈 시간과 맞물려 글이 흐지부지하게 끝나버렸네요. 본 글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기업가치의 재고이니, 여유되실 때 탐방해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주식시장이야기 | Posted by financeman 2009. 3. 30. 15:12

리스크 분산을 위한 세 가지 방법

 

개인적으로 시장은 크게 세가지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바로, 첫째 위험, 둘째 기회, 셋째 미래 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세 가지를 이렇게 풀이해 보았습니다.

"미래는 곧 기회를 가져오고 기회는 곧 위험을 가져오며, 위험은 곧 편안한 미래를 가져온다" 라고 말이죠. 이 말은 즉, 미래를 위한 준비로 우리는 투자라는 기회를 잡고, 이 투자라는 것은 무엇보다 위험이 크니, 위험을 가져오게 되며, 위험을 잘 극복해 나간다면 미래를 가져온다는 뜻 입니다.

이 삼박자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단연 "위험" 으로써 위험을 감수하기 위한 방법으로 우리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분산투자를 하고, 헷징 방법을 연구합니다. 어떻게 헷징을 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수익률이 천차만별일 수 있는 이유는 당연 이 위험이라는 것을 간과시 하는데서 비롯 됨으로 우리가 투자를 단행하는데 있어 무조건적으로 이행해야되는 것이 바로 리스크 분산이지요.

저는 이 리스크 분산을 하는데 있어 몇 가지 원칙을 정하고 진행합니다.

1. 시장은 언제나 보수적으로 봐라.
저는 시장을 무척이나 보수적으로 바라봅니다. 예전에는 하이 리스크가 곧 하이 리턴을 만들어 준다는 생각으로 무분별한 몰빵과 분산 아닌(리스크 안배에 집중하지 않은...) 분산 투자를 감행했었고, 그 결과 손실이 손실을 문 덕에 지금은 전혀 투자법을 바꾸어 보수적인 관점으로 투자에 접근합니다.

과거, 필립 피셔의 책, "보수적인 투자자는 마음이 편하다"라는 책의 제목만 보아도 충분히 보수적인 관점이 투자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지요. 이는 자신이 알지 못하는 분야는 투자하지 않는 워렌 버핏을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수적인 관점으로 시장을 보다보면, 자신이 투자를 해야되는 길이 보입니다.

2. 우연을 가장한 잘 아는 분야를 주목하라.
우연을 가장한 이라고 하니, 이게 무슨 이야기인가.. 하는 분들도 계실 것 입니다. 이 우연이라는 말은 업무를 보다가, 혹은 물건을 사다가, 기타 다른 일을 하다가, 등 일상 생활 혹은 우연히 마주치는 것에 대한 투자를 하라는 것 입니다. 이 우연에 의해 투자처가 발견되면, 다음 해야할 일은 이 우연이라는 것에 대한 스터디입니다. 그래도 잘 알아야 투자를 할 것 아닙니까, 그러니 당연 스터디는 필수 겠지요.

워렌 버핏 또한 될 것 같은 것만 한다고 하죠. 이렇게 길을 다니다보면 될 것 같은 것들이 생각보다 꽤 있답니다.

3. 각 기업별, 산업에 대한 공부
앞서 2번과 같은 맥락입니다. 산업을 공부하다보면, 경기 불황에 잘되는 산업들, 회사들, 환율에 따른 기업별 주가 변동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해 보다 빠르고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미 이러한 산업들에 대한 베이스가 깔려있다면, 2번과 같이 우연이라는 이벤트가 발생
했을 때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최근, 불황에도 강한 상품들을 보아도 미리 산업에 대한 공부만 되어계셨다면 시장 리스크를
감소할 수 있으셧을 겁니다.

이 세 가지 방법들은 제가 잘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원래, 포트폴리오에 따른 리스크 분산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까 하다, 이미 책으로도 많이 나온 이야기라 제가 사용하는 방법들에 대해 나열 해보았습니다.

상기의 조건에 해당되는 종목들 중 몇 개는 최근 시장의 급등락에도 잘 견디며, 지수 또한 30% 이상 상승한 종목들도 있습니다. 현재 투자를 멈추고 계신 분들이나, 이제 진입하고자 하시는 분들께서는 앞서 언급된 사항들에 대해 산업, 종목별 스터디를 해보심은 어떻겠습니까?

한번 추천해 봅니다.^^

금융의사 드림


몇 일전 글을 드리고 시장의 흐름을 읽고자 주말간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역시 위기에서도 결국, 대응이 가장 중요한 사항이자 투자의 관건이 되더군요. 이는 투자에 있어 어쩔 수 없는 사항인 것 같습니다.

중장기 투자를 선호하는 개인적 소고로 시장을 잘 둘러보니 몇 가지 정도의 투자 타이밍을 찾을 수 있었는데, 그 중 세가지 정도만 말씀드릴까 합니다. 개인적 생각이라 아닐수도 있겠지만, 금일도 시장에서 상승의 맥을 이어가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어, 더욱 확신을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1. 현금 유보율이 좋은 기업

첫째로 현금 유보율이 높은 기업을 손 꼽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위기에서는 유동성 확보가 무엇보다 어렵기에 동종업계 대비 높은 유보율을 지닌 기업의 경우, 큰 상승은 없지만 꾸준한 상승을 보여주는 종목들이 꽤 있었습니다. 결국, 현금 가동력은 곧 기업의 존속성과 자생 능력을 보여주는 것임으로 현 상황에서 더욱 필요로하는 부분이며, 이는 중장기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투자자들에게 큰 어필을 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2. 지배구조 강화 기업

다소 애매한 부분이기도 하나, 대주주의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가의 견지는 무엇보다 내부의 현황을 잘 알고 있는 이들의 행보이기에 주가의 견지 뿐 아니라, 자생을 하고자 하는 역량이 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대주주의 자사주 매입 혹은 지주회사의 지배구조 강화 기업들의 경우, 꾸준한 상승을 도모하는 기업들이 있었습니다.

3. 이슈 & 호재주

마지막으로 언급드릴 내용은 이슈나 호재를 가지고 오는 종목들입니다. 개인적으로 과거 이러한 종목들에 여러번 물린 적이 있어 선호하지는 않습니다만, 하락장에서 더욱 위와 같은 종목들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임으로 더욱 상승을 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기업들이 큰 리스크를 내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본 이슈가 무산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호재가 거짓으로 밝혀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죠. 그래서 3번과 같은 종목은 오히려 단타 트레이딩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위의 세가지는 주말간 스터디한 내용 중 일부입니다. 반드시 맞다고 말씀 드릴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상기의 내용에 해당하는 종목들이 현재 선전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시장에서의 정답은 시간이 지나면 도출됩니다.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시고 계시는 분들의 경우 해당 사항의 종목들을 검색해두시고 시장의 흐름에 따라 진행되는 방향을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2009년의 3월에 접어들며, 또다시 한주가 시작되네요. 3월 위기설이 현실인지 가설인지는 이달에 판결 나겠지만, 개인적으로 좋은 일들만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저의 바램입니다. 모두 성투하시고,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3월의 시작에서 금융의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