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전 글을 드리고 시장의 흐름을 읽고자 주말간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역시 위기에서도 결국, 대응이 가장 중요한 사항이자 투자의 관건이 되더군요. 이는 투자에 있어 어쩔 수 없는 사항인 것 같습니다.

중장기 투자를 선호하는 개인적 소고로 시장을 잘 둘러보니 몇 가지 정도의 투자 타이밍을 찾을 수 있었는데, 그 중 세가지 정도만 말씀드릴까 합니다. 개인적 생각이라 아닐수도 있겠지만, 금일도 시장에서 상승의 맥을 이어가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어, 더욱 확신을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1. 현금 유보율이 좋은 기업

첫째로 현금 유보율이 높은 기업을 손 꼽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위기에서는 유동성 확보가 무엇보다 어렵기에 동종업계 대비 높은 유보율을 지닌 기업의 경우, 큰 상승은 없지만 꾸준한 상승을 보여주는 종목들이 꽤 있었습니다. 결국, 현금 가동력은 곧 기업의 존속성과 자생 능력을 보여주는 것임으로 현 상황에서 더욱 필요로하는 부분이며, 이는 중장기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투자자들에게 큰 어필을 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2. 지배구조 강화 기업

다소 애매한 부분이기도 하나, 대주주의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가의 견지는 무엇보다 내부의 현황을 잘 알고 있는 이들의 행보이기에 주가의 견지 뿐 아니라, 자생을 하고자 하는 역량이 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대주주의 자사주 매입 혹은 지주회사의 지배구조 강화 기업들의 경우, 꾸준한 상승을 도모하는 기업들이 있었습니다.

3. 이슈 & 호재주

마지막으로 언급드릴 내용은 이슈나 호재를 가지고 오는 종목들입니다. 개인적으로 과거 이러한 종목들에 여러번 물린 적이 있어 선호하지는 않습니다만, 하락장에서 더욱 위와 같은 종목들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임으로 더욱 상승을 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기업들이 큰 리스크를 내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본 이슈가 무산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호재가 거짓으로 밝혀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죠. 그래서 3번과 같은 종목은 오히려 단타 트레이딩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위의 세가지는 주말간 스터디한 내용 중 일부입니다. 반드시 맞다고 말씀 드릴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상기의 내용에 해당하는 종목들이 현재 선전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시장에서의 정답은 시간이 지나면 도출됩니다.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시고 계시는 분들의 경우 해당 사항의 종목들을 검색해두시고 시장의 흐름에 따라 진행되는 방향을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2009년의 3월에 접어들며, 또다시 한주가 시작되네요. 3월 위기설이 현실인지 가설인지는 이달에 판결 나겠지만, 개인적으로 좋은 일들만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저의 바램입니다. 모두 성투하시고,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3월의 시작에서 금융의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