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야기 | Posted by financeman 2009. 1. 30. 22:12

쌀쌀한 날씨 속에서의 구조조정


슬슬 구조조정이라는 큰 파도가 전 세계적으로 강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전에 말씀 드렸던 부분 중 경제 회생에 있어 현 시점에서 구조조정이 꼭
필요한 사항이라고 말씀 드렸는데 이제서야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것 같네요.
조금 느린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회생 시스템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어, 기업 회생에 대한 수순을 밟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한국의 경우에도 현재 구조조정이 시작되었고, 현재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중
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기업들이 너무 인원 구조조정에 치우치고 있다는 것 입니다.
불경기에 국민소득이 감소되고 인플레이션은 지속적으로 상승되고 있는 모습에서
인원 구조조정은, 서민들은 물론, 기존의 중산층들까지도 모두 죽일 수 있는 양상을
띌 수도 있습니다. 

점차 취업의 문턱은 좁혀지고, 고학력으로 인한 취업 눈높이는 높아져 청년 실업도
높아지고 있는 요즘에 이 구조조정은 경제나 기업을 살릴수도 있지만, 자칫 국가에게
큰 치명타를 입힐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기업들은 현재의 상황에서 인원 구조조정을
선행하는 것이 아니라, 자산매각, 신사업 브레이크, 원가 절감 등의 기업 경영에
대한 구조조정이 선행되어야 될 것이며, 국가에서도 이에 대한 대책으로 쓸데없는
사업을 하기보다는 취업과 관련된 육성 사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봅니다.
(예전 어느 공무원을 인터뷰하는 것을 보았는데, 보도 블럭 사업 등이 미취업자들을
 위해 국가에서 일터를 제공해 주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비용이 이 중으로 드는 행위는
 월급 외에도 자재 비용 등의 기회비용이 발생한다는 사실은 왜 모르는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는 현실이었습니다.)

이번에 G20 회의에서 대한민국이 영국 / 브라질과 함께 액션 플랜을 짜는 의장단을
맡기로 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의견이 분분하겠지만, 저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약간의 무리수를 두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앞으로 정부가 시행할
정책들을 조금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추가 금리 인하와 실물경기의 안정이 더욱 필요한
상항인 것 같습니다.(어제 오랜만에 장을 보러 갔더니, 예전에 300원 하던 과자가 현재
1,800원까지 가격이 올랐더군요. 깜짝놀랐습니다. 만원으로 뭘 할 수 있는게 점점 줄어
드는 상황이 현실로 다가오니 통화 가치의 하락이 절실히 느껴졌습니다.)

끝으로...

어제 저녁부터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경기도 불경기인데 많은 분들이 더욱
추위를 느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럴 때 일수록 건강이 최고이니 건강 조심하시고
(아프면 될 일도 안되더라구요.) 남은 하루도 보람되게 보내시길...

 

날씨가 쌀쌀해진 11월 18일 금융의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