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들은 투자를 시작할 때 이익만 볼 것이라 생각하고 시작합니다.
하지만, 투자를 하다보면, 손실은 필수불가결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투자의
세계는 오르기만 하는 것이 아닌 떨어지기도 하기 때문이지요. 

예전에는 손실이 발생하면, 이게 다 정부 탓이다, 애널리스트 탓 이다 라며,
사람들에게 얘기하고 다녔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이었기에 그럴수도
있었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무엇보다 투자에 대한 정의가 올바르게 세워지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는 시장의 고수 혹은 투자에서 이름이 조금 알려진 사람들의 글을 읽다보면
투자의 원칙을 세워라라는 말을 자주 접합니다. 특히 증권정보사이트에서
조금 굴러보신 분이라면 더더욱 많이 접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과거에는
소수의 사람들만 알던 사실들은 이제는 누구나 알만한 사실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위와 같이 널리 알려진 사실들이 있어도, 자신의 투자 원칙을
정립했더라도 투자자 본인의 마인드는 바뀌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손실이 발생하면, 원칙을 지키지 않아 그렇다, 누구 말을 괜히 들었다, 등의
위로로 자신에게 또 다른 희망을 주었지만, 지금은 원칙에 대한 선비들의
끊임없는 외침과 다른 전문가들에 대한 비판 및 믿지 않는 마음이 이전보다
확고해졌음으로 이제는 그 어떤 탓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 전 적으로 자신의 책임이라는 것이지요. 사람들은 결혼을 하기 전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는 것에는 책임이 따른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나 이외에도
나를 보고 사는 사람들이 생기기 때문인데 이는 투자에서도 같은 맥락을 보여줍니다.

투자는 이행하는 순간부터 반드시 책임이 따릅니다. 돈의 손실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더 큰 것은 자신에 대한 책임도 따른다는 것 입니다. 돈은 없어지면,
다시 벌든, 빌리든 생겨날 수 있겠지만, 망가져 버린 내 자신은 그 무엇보다도
되찾을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투자를 하며, 마음 고생은 물론,
타이밍이라는 것을 잡기위해 무리한 삶을 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투자는 그 어떤 탓도 할 필요가 없는 전적인 내 탓입니다. 그러니
모두가 망가져 버리는 사태를 예방하려면 오히려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요. 하지만, 우리는 돈을 벌어야 하고 투자가 가장 많은 돈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앞으로 투자를 할 때
항상 여윳 돈으로 해야하며, 리스크를 조심해야하고 몰빵과 한방 보다는
분산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합니다.

위대한 선인들, 혹은 대단하신 분들의 말씀은 항상 틀린 것이 없습니다. 다만,
깨닫는데 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뿐이지요. 항상, 모든 이들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갑시다. 그리고 그것들을 내 것으로 만듭시다. 당신은 성투할 수 있습니다.
 

금융의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