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를 하다보면 가장 많이 느끼는 것이 전문가라고하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다는 것입니다. 증권정보사이트는 물론, Wow Tv, 이토마토, 이데일리 등 소위
전문가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은 시시때때로 말을 바꿔가며, 많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전망을 팝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사실 전망을 파는 전문가들을 크게 믿을만한 사람들이
되지 못합니다. 각종 차트들과 그럴듯한 말로 설명을 하지만, 실제로 오르는 종목보다
내려가는 종목들이 많으며, 전망이 맞은 것은 "저번에 이야기 했던.." 이라고 하면서
몇 번씩 다시 언급하고 자신의 종목 선택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지만, 내려간 종목에
대해서는 현재 파악 중이라며 대충 얼버부립니다.
그들은 따지고 보면, 연구 기관의 연구원과 같습니다. 때문에 투자를 잘하는 것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고 볼 수 있지요.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이론과 실전은 다르다 라고 이야기
하는 것또한 이와 같습니다. 간혹 암흑의 세력들과 결탁하여 종목을 공시하는 경우도
많은 이유도 사실, 그들의 영향력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없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귀가 얇은 사람들은 한번 사기를 당해도 계속 사기를 당한다고 합니다. 이를 대입, 종목이
올라 이익을 본 사람들의 경우도 그와 같죠. 이익을 보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기대 심리가
작용하게 됩니다. 때문에 손해를 한두번 보더라도 계속 투자하는 것이죠. 이는 시장에서도
마찬가지 인데요. 초심자의 행운에 빠지게 되어 주식 투자에 입문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다 같은 맥락이지요. (이는 인간이 가지는 가장 기본적인 심리에서 출발하는데 이것을 보통
몰입 또는 중독 이라고도 합니다.)
이렇게 시장은 간혹 몇몇 엘리트들에 의해 조정되기도 하는데요. 이곳에 계신 분들의 경우
누가 믿겠냐... 할 수 있겠지만, 인터넷을 잘 활용하지 못하거나 시장에 직접 주문을 내시는
분들의 경우 TV 와 애널리스트들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으니 그들은 계속 영위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러나 문제는 그들의 말을 믿기 시작할 때부터 라는 것입니다.
그들의 말이 반드시 틀리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겠지만, 맹신하며, 믿지는 말라는 것입니다.
한 가지 실험을 통해서도 알 수 있는데요. 그들이 전망하거나 예측하고 있는 종목을 꾸준히
지켜보십시오. 제가 말하는 이유와 결과를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때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상승장이 아닌 횡보 또는 하락장에서 그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것인데요. 왜냐하면,
상승장에서는 누구나 수익을 낼 수 있는 여건이 되기 때문입니다.(물론, 수익을 반드시 낼 수는 없겠지만, 일반적으로 시장 인덱스를 따라가는 투자를 하게되면, 돈을 버는 것과 같은 이치로 설명 드린 것입니다.)
혹, 만약 이 글을 읽으시는 선생님께서 위와 같은 시장 엘리트들의 이야기를 믿고 투자를
하신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지금까지 수익을 얻지 못하셨다면,
스터디 해보셔야 하는 것이구요. 기술적 분석, 가치 분석, 누구나 공부하면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방송을 보는 시간에 오히려 공부를 하시고 자신만의 매매 기법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씀을 끝으로, 2월의 성투를 기원하며, 글 마칩니다.
금융의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