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야기 | Posted by financeman 2009. 1. 30. 23:45

[09. 1. 21] 세계경제와 오바마 버블


이전에 오바마 신드롬과 어두운 그림자에 이어 오늘 세계경제와 오바마 버블에
대한 이야기 할까 합니다. 

세계경제에서 가장 영향력이 강력한 나라는 누가 뭐라해도 미국일 것 입니다.
때문에 어디든 미국시장을 영향 받지 않는다면 거짓이겠지요. 

현재의 금융 위기에서 가장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은 바로 오바마입니다.
그가 물론, 뛰어난 책략가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보는 시각은
너무 큰 기대감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언제나 버블은 꺼지기 마련
입니다. 버블이 붕괴될 때에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리기에
더욱 불안한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이구요. 

자유 시장 경제를 추구한 지난 세월은 현재에 와서 큰 오류를 만들어 냈고,
정부의 개입을 통하여 무마시키고자 하는 여론은, 이미 지난 경제의 오류들을
다시 한번 재고하게 해주었지요. 그러나 문제는 지난 반세기동안 큰 문제가
없었다는 것이 가장 큰 오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장하준 교수의 나쁜 사마리아
인들이라는 책을 읽다보면, 자유시장경제에 대한 비판을 더불어 오히려 정부의
개입을 할때가 더 좋은 국가도 있었다 라는 데이터를 제공해 줍니다. 

그렇다면, 과연 정답은 무엇일까요? 

이 논제에 대한 개인적 생각은 "답은 없다" 입니다. 주식 시장과 마찬가지로 경제
또한 대응을 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한명이기 때문이지요.
지난 IMF 시절을 지나고 우리는 자유무역주의를 표방하며, 시장을 개방하고 FTA 를
체결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시장의 글로벌화를 만들려 애를 썻습니다. 물론, 한국의
위상과 시장은 상당 부분 상승 하였지만, 결과론 적으로 잘되지 못한 상황을
만들어버렷지요. 모든 부분에서 결과가 중요하듯 현재는 자유시장 경제를 버리고
정부의 개입을 주장한 '케인즈 주의'가 다시 활개를 치고 있는 것 또한 결과적으로는
(시장은 ing 형태 임으로 결과의 시기란 현재가 될 수 있습니다.) 자유시장경제가
붕괴되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이 글은 어떠한 주의가 맞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닌, 경제 또한 대응으로 관철 해야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함 입니다. 주식 또한 마찬가지 이겠지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우리는 과거 경험했듯 버블의 무서움을 알고 있습니다. 버블 이론은
비단 경제, 주식, 부동산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모든 객체들에 해당하는 사항이라 생각하며,
이는 오바마에게도 예외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결론 적으로 우리(세계의 사람들)의 기대감은 너무 버블 상태라는 것 입니다.

그렇다고 오바마 대통령을 믿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다만, 100 이 전부일 때 60, 또는
50 정도의 가능성을 믿고 가라는 것이지요. 시장 또한 마찬가지 일 것 입니다. 

혹여나, 미국의 경제가 다시 원활하게 돌아가더라도 당장 경제적인 문제는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로금리와 무분별한 달러 생산으로 인해 하이퍼 인플레이션의 상황이 올수도
있는 것이고, 대부분의 언론과 학자들이 다룬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 할지도 모르기 때문
이죠. 물론, 발생하지 않을수도 있겠지만, 결론은 아무도 답을 모른다는 것 입니다. 

우리는 어찌보면 최악의 상황에 서있는지 모릅니다. 누구나 답을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답에 근접할 수는 있겠지요.(이 방법에 대해서는 다음에 또다시 논의하고자 합니다.) 수학과 같이 경제라는 것이 답이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경제를 구성하는 모든
것들은 각각의 변수를 지니고 있기에 답을 낼 수 없다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경제는 누구도 진단할 수 없으며, 예측 또한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 각 계의
전망 입니다. 현 상황에서는 무엇보다 상황에 맞는 대응법을 찾으시어 잘 대처하시는 것이
가장 현명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글 마치겠습니다. 

항상 저의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리며, 오늘 하루도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기를.... 

 

금융의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