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천재 소리를 들을까봐 바보처럼 살았고, 혹시나 바보 소리를
들을까 싶어 천재 같이 행동하려 했습니다.
즉, 너무 튀는 것도 튀지 않는 것도 없이 평생을 평범하게 살아가는게
미덕(美德)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누가 이야기 하더군요.
군대에서는 중간만 하면 된다고 말이죠. 너무 잘하면, 일을 많이 시키니
힘들고, 너무 못하면 고문관 소리 들어 힘들고... 아무튼 이래저래 중간
정도만 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인지 모릅니다.
기관, 외인, 개미을 세 분류로 나누어 보면, 너무 튀는 사람은 개미요,
중간을 가는 사람은 외인이요, 마지막으로 너무 못하는 사람은 기관이라
말씀드리고 싶으니...
즉, 개미들은 중간 위치에 가고자 외인을 이리저리 따라다니거나, 작전,
세력주, 상한가주 등의 고 Risk 가 따르는 주식을 탐하게 되고 털림을
그로 인해 당하거나 상투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어 튄다는 이야기이고,
외인들은 자신의 포지션대로 이행만 하면되니 만년 2등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 입니다.(사실 외인들은 평범하게 자신의 신리대로
투자하고 있는 것 입니다. 기관, 개미들이 외인들의 움직임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들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포지션대로(평범하게) 접근하면
된다는 것이죠. 하지만, 국내의 기관이나 개미들은 다우, 나스닥, 닛케이,
외인 등 다양한 움직임에 민감하게 대처하고 반응하려 하기에 만년 2등이
될 수 없다는 것 입니다.)
마지막 문제는 너무 못하는 사람인 기관인데, 그들은 리서치에서부터 전망 등
모두가 틀리니 어찌보면 시장에서 고문관과 같을지 모른다는 이야기 입니다.
제 관점에서 시장이란 법과 같은 존재라 생각합니다.
이유는 바로 누군가는 반드시 이기거나 진다는 전제하에 게임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제로섬 게임) 피고가 있으면, 원고가 있듯 누군가는 이 게임 속에서
이기거나 지게 되어 있다는 것이죠. (시스템 자체가 이미 그렇게 구성되어 있죠.)
그러나, 가끔 법에서는 판례를 뒤집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간 관행처럼
내려오던 판례가 상황에 따라 다르게 판단되었기 때문이죠. 생각해보면 우리
개미들은 그동안 관행처럼 지기만 했던 상황에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가끔 판례를 뒤집는 사람들을 보며,(슈퍼개미, 수익이 많이 발생한 사람들) 나도
예외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접근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던데, 그 분들은 이미
법(시장)에 많이 치이거나 충분히 공부를 거치신 분들이기에 가능 했었는지도 모릅니다.
앞으로 혼란을 넘어 새시대가 도래할 때에는 우리의 많은 개미들이 기존의 판례를
뒤집는,,, 시장에서 2등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오기를 기원하며, 글 마치겠습니다.
금융의사 드림